세계 최고의 테니스 라이벌 안드레 아가시와 피트 샘프라스

안드레 아가시와 피트 샘프라스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의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로서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선수 들였습니다. 그들은 1988년과 2002년 사이에 34번이나 맞대결을 하였고 샘프라스가 20승을 아가시가 14승을 거두었습니다.
코트 밖에서 샘프라스가 내성적인 반면에 아가시는 화려한 쇼맨십을 자랑하며 서로 다른 성격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안드레 아가시는 세계 최고의 인기 배우였던 브룩 쉴즈와 1997년에 결혼하였지만 1999년 이혼했으며 몇 년 뒤 슈테피 그라프와 결혼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경기에서도 대조적인 플레이 스타일이었는데 피트 샘프라스는 강력한 서브, 특히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킥 서브"로 알려져 있으며, 베이스라인에서 플레이를 제어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그는 또한 강한 발리 선수였고 서브 앤 발리 게임으로 포인트를 빨리 끝내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반면에 안드레 아가시는 스피드와 발놀림을 이용해 슛을 쫓고 집회를 계속 진행하는 등 운동신경과 다재다능함으로 유명했습니다. 또한 뛰어난 서브 리시브를 무기로 샘프라스의 강한 서브에 대응하였습니다.
그들의 경기는 세계 최고의 라이벌답게 항상 명장면을 연출하였고 대부분 경기는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였으며 특히 1990년과 2002년의 US 오픈 결승과 1999년의 윔블던 결승에서의 대결은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그들의 라이벌 관계는 테니스에서 가장 유명했으며  두 선수 모두 대단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안드레 아가시는 그의 선수 생활 동안 1995, 2000, 2001년 호주 오픈, 1999년 프랑스 오픈, 그리고 1994년과 1999년 US 오픈을 포함하여 8개의 그랜드 슬램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그는 1996년 애틀랜타 하계 올림픽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아가시는 1995년 테니스 프로 협회(ATP)가 선정한 남자 단식 테니스 세계 랭킹에서 통산 101주로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또한 9개의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남자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랜드 슬램과 올림픽 타이틀 외에도 아가시는 그의 경력 동안 60개의 단식 타이틀과 5개의 복식 타이틀을 우승했습니다. 그는 30대 후반까지 여전히 강한 경쟁력을 유지하였고 2005년에는 36세의 나이로 US 오픈 결승에 올랐습니다.

피트 샘프라스는 선수 생활 동안 샘프라스는 7개의 윔블던 대회와 5개의 US 오픈 대회를 포함하여 14개의 그랜드 슬램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그는 또한 2개의 ATP 투어 결승전에서 우승했고 1992년과 1995년에 우승한 미국 데이비스 컵 팀의 일원이었습니다. 샘프라스는 1993년부터 1998년까지 102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총 286주 동안 ATP 남자 단식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그랜드 슬램과 ATP 투어 파이널 타이틀 외에도, 샘프라스는 64개의 단식에서 우승하였고  2007년에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습니다.